서울 근교 맛집, 양평 육회비빔밥 맛집-온달집

안녕하세요. 데이현입니다.
벌써 7월 첫째 주 주말인데요. 여러분은 주로 어디로 나들이를 가시나요~? 저는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자주 갑니다!
그중에서도 '양평'을 자주 간답니다. 양평 하면 '두물머리'와 '세미원'이 정말 유명한데요.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! 마침 어제인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열린다고 합니다~연꽃박물관 전시 외에도 연잎차 만들기, 전통놀이 한마당, 연꽃문화체험교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해요.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! 제가 갔을 때는 아직 연꽃이 활짝 피어있지 않았어서 아쉽더라고요..가신다면, 7월 중순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~

그렇게 세미원을 둘러보고 근처에 맛집을 찾아보다가, 육회비빔밥이 맛있는 집인 '온달집'을 발견했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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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달집
위치-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43
영업시간 월-일 10:40-20:00
(Break time 15:00-16:00/last order 19:15 )
*매주 수요일 정기휴무

세미원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, 자전거로나 도보로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에요! 걸어서 출발하면 약 15분 정도 걸려서, 굳이 운전을 해서 가지 않아도 됩니다.

저는 사실 이곳을 두 번째 방문했는데요. 처음 방문했을 때, 이곳에 오후 7시쯤 도착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먹을 수가 없었어요ㅜㅜ이번만은 꼭 먹겠다는 다짐으로, 오후 5시쯤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. 재료 소진으로 조기 영업 마감을 할 수도 있으니 일찍 방문하시길!

가게 외부는 옛 가정집 같더라고요. 기왓장으로 되어있는 지붕과 넓은 마당이 고즈넉하고 좋았습니다. 처음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포털사이트에서 리뷰를 찾아봤는데, 육회비빔밥 인생 맛집이라는 후기를 보고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~

<내부 공간>

고깃집을 가면 꼭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잖아요. 여기는 그런 냄새가 안 나서 정말 좋더라고요. 가게 내부도 청결해 보이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. 테이블은 총 6-7 테이블 정도 있었어요~

<메뉴>

메뉴는 차돌 된장, 육회비빔밥, 김치전골, 한우국밥, 옛날 소불고기, 육회, 사시미, 차돌 된장이 있습니다. 종류가 적은 만큼 각 음식에 정성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았어요. 저희는 후기에서 극찬하던 메뉴인 육회비빔밥과, 옛날 소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~

기본 밑반찬은 김치, 콩나물무침, 꽈리고추무침, 깻잎 장아찌, 묵이 나왔어요.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게 느껴지더라고요~맛있게 먹었습니다!

반찬으로 입가심을 하며 기다리던 찰나에 드디어, 육회비빔밥, 옛날 소불고기 등장!
지난번에 방문했다가 못 먹고 돌아가서 엄청 아쉬웠었는데, 오늘 드디어 먹게 되었어요ㅜㅜ 비빔밥에 얹어진 육회 보이시나요? 1인분인데도 10,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듬뿍 얹어주셨어요. 한우를 이 가격에 든든히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~ 비빔밥에 들어간 재료들이 전부 신선하고, 한우를 함께 비벼먹으니 식감도, 맛도 좋았습니다.

또, 저희는 따뜻한 음식도 먹고 싶어서 옛날 소불고기를 주문했어요.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라, 1인분 주문 불가인 건 조금 아쉽네요ㅎㅎ
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, 고기 품질이 정말 좋았어요. 음식이 나올 때 비조리된 상태로 나오고, 불을 켜서 바로 익혀먹으면 됩니다~ 밑에 소불고기 전용(?)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고, 소스가 자작자작해서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더라고요!
다가오는 주말에 두물머리, 세미원에 들러 연꽃 문화축제를 즐기시고, 저녁식사로 '온달집'을 방문하시길 강추합니다~
이것으로 서울 근교 맛집, 양평 육회비빔밥 맛집인 '온달집' 후기 마치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