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올해 3월쯤 아버지 환갑을 기념해서 친척 몇 분 모셔서 63 빌딩 파빌리온 뷔페 단체 예약을 했는데요.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환갑 축하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. 내돈내산 후기 시작할게요!
63빌딩 파빌리온 뷔페
위치-서울 영등포구 63로 50 한화금융센터 63, GF
2025.06.29까지 리모델링 임시휴업

63빌딩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, 지층인 GF층으로 가면 바로 앞에 파빌리온 뷔페를 볼 수 있습니다:)
평일과 주말/공휴일 영업시간이 다른데요.
저희는 주말 점심 첫 타임(11:00-13:00)에 방문했습니다.
입장시간 전 15분 전인 10:45에 도착했는데요. 이미 대기줄이 길게 있었습니다.

뷔페 바로 앞에 꽃집이 있는데 가격이 정말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미니 꽃다발이 2만 원이라니..

입장시간이 다 되어 들어가는데, 통로를 예쁘게 잘 꾸며놨더라고요. 셰프님들도 나와서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:)

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시는데요. 일주일 전에 뷔페 측에 연락을 해서 환갑 기념으로 11명 단체 예약을 했는데, 혹시 단독룸을 배정받을 수 있는지 여쭤봤답니다.
돌아오는 대답은 no!!
기준인원에 미치지 못해 단독룸은 배정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ㅜㅜ(성인 기준 12명부터 단독룸 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음.)
그래도 단체 2-3팀이 함께 사용하는 오션룸에 배정되도록 메모를 남겨주신다고 하셨어요!
미리 연락드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~
오션룸(단체 최대2-3팀)

배정받은 ‘오션룸’입니다.
미리 테이블을 세팅해 주셨고 저희는 안쪽 테이블 11명이서 쭉 앉을 수 있었어요.
플랜카드를 제작했었는데요. 다른 팀과 함께 쓰는 룸이다 보니 벽에 붙일 수는 없고 뒤에서 들고 간단하게 사진을 찍었답니다~~~

자리에 앉은 후, 본격적으로 음식을 담으러 총출동.
메뉴가 일반 뷔페에서 볼 수 없는 고급 메뉴들이 꽤 있었는데요. 가짓수가 많다기보다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가 많았어요.

뷔페 가면 무조건 La갈비를 먹어보는데, 여기 갈비 정말 맛있습니다~~ 살도 많이 붙어 있어서 먹을 맛 났어요!

코너에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고요.

뷔페 가면 육회는 국룰이죠. 육회 옆에 육사시미도 신선한 게 딱 느껴졌어요.

파빌리온 뷔페를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‘앙쿠르트 수프’입니다.
양송이 수프 위에 페스츄리 빵을 올린 거 같고, 수저로 빵과 수프를 함께 떠먹으면 됩니다:)
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맛있어요.

대망의 대게찜~~~
어른들한테 굉장히 인기 많은 메뉴였어요.
사진에는 게 다리가 통통해 보이진 않는데, 실제로는 수율이 좋아서 꽤 먹을 게 있었습니다^^

연어 덮밥 미니 사이즈도 먹어보고요.

모둠회(광어, 연어, 단새우 등)도 먹어줍니다.

게살 죽인데 딱 봐도 게살이 많이 들어있었어요.
이렇게 보니 전 해산물 파였네요~

마지막으로 디저트 코너를 휩쓸었는데요.
귀여운 한라봉 모양의 크림시트러스, 버터 치즈 퐁당을 먹어봤어요. 그 외 마카롱, 초콜릿 등 디저트 종류가 다양했답니다. 카페 코너에서 라떼 요청드렸고, 퇴장하기 전에 커피 포장해 달라고 부탁드리면 해주셔요. 나가기 전에 한 잔 포장해서 갔답니다:)

식사가 마무리될 때쯤, 직원분께 테이블 정리를 부탁드리면 흔쾌히 해주신답니다. 대부분 식사를 끝내고 정리 후 케이크에 초 붙여서 축하파티를 하시는 거 같아요.
저희도 미리 준비해 온 떡케이크와 용돈 봉투, 미니 베너를 올려두고 초를 불었답니다:)
성공적인 환갑 파티 마무리~~
현재는 리모델링 공사로 25년 6월까지는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7월에 재오픈을 하니 꼭 방문해보세요^^
이렇게 63 빌딩 파빌리온 뷔페 환갑 기념 방문 후기 마치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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